먼저 왜 블로그인가?
제가 생각하기에 블로그는 미라클 모닝이나 찬물 샤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하면 거의 대부분 좋지만 매번 실천하기엔 어려운 것' 중 하나입니다.
저는 아직 옛날 사람이라 ChatGPT 보다도 구글에 검색해서 나오는 블로그 글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그때마다 깔끔하게 잘 정리해서 블로그로 포스팅을 남겨주신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저 또한 그런 위치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꾸준히 작성하는 포스팅 만큼이나 성실함이나 끈기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는 또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노션, Velog, 네이버, Github Pages, Tistory와 같은 다양한 블로그 플랫폼에서 블로그 운영을 시도했지만 매번 도중에 포기하기 마련이었습니다. 그치만 이번에는 네이버커넥트 부스트캠프 AI Tech 7기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 간 부스트캠프에서 느낀 점은 이만큼이나 꾸준한 습관을 만들기 좋은 환경은 없다는 것이고,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AI 엔지니어로써의 역량 만큼이나 좋은 습관들을 얻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원래부터 하면 좋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ex. 기록의 습관화, 글쓰기 능력의 향상, 포트폴리오 등)
- 다른 블로그들처럼 다른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 부스트캠프라는 특수한 환경을 통해 블로그 습관을 들이고 싶어서
다시, 왜 티스토리인가?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다양한 블로그 플랫폼을 많이 써봤는데 왜 그 많은 곳 중 티스토리였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맞추어 어떤 블로그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을지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그리고 저를 위한 메모용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남깁니다.
제게 필요한 블로그 플랫폼의 조건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수식과 코드블록을 지원할 것
코드블록은 개발자(?) 블로그에서는 빠질 수 없는 요소고, 수식도 평소에 꽤 자주 작성해서 이 두 가지를 지원했으면 했습니다. - 어디서나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할 수 있을 것
침대에 누워서 아이패드로도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할 수 있으면 더 접근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 부분 또한 중요히 생각하였습니다.
이제 어떤 블로그 플랫폼이 후보군에 있었는지 하나씩 말씀드리며 최종적으로는 티스토리를 고르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블로그 플랫폼에 대하여
- 노션
- 장점: 캘린더 연동 및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다른 블로그 플랫폼에 비해 아주 강력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 단점: 그러나 블로그라고 하기에는 노션은 스스로 공유해주지 않으면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폐쇄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velog
- 장점: 개발자를 위한 블로그 플랫폼이라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개발자 분들의 블로그 포스팅에 더 자주 접근하게 될 가능성이 생겨서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단점: 하지만 UI가 너무 마크다운(.md) 기반이라 어떤 블로그나 포스팅을 봐도 다 거기서 거기 같아 보인다고 생각해서 꾸미는 맛이 없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 Github Pages
- 장점: 역시 Github에 기반하다 보니 개발자 블로그로써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직접 웹페이지를 꾸밀 수 있는 높은 자유도 또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단점 : ... 하지만 그거는 이제 잘 꾸밀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이고, 저같은 초보자들에게는 포스팅 하나 올리기도 벅찹니다. 그리고 Github Pages의 경우 핸드폰/태블릿PC를 이용한 블로그 포스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네이버 블로그
- 장점: 압도적으로 편리한 블로그 포스팅 툴. 이건 티스토리 보다도 편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단점: 카페 등의 이슈로 네이버 계정을 실명으로 운영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는 개발자 블로그 보다는 일상 블로그라는 인식이 좀 있어서 오래 고민했지만 결국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 티스토리
- 장점: Github Pages (웹페이지를 꾸밀 수 있다.) + 네이버 블로그 만큼은 아니지만 편리한 포스팅 툴. 무엇보다도 부스트캠프 멘토님의 추천으로 바로 선정되었습니다.
- 단점: 그 외 다른 플랫폼의 장점을 얻지 못한다... 이 정도? 인 것 같습니다.
마치며
사실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희 멘토님의 영향이 있습니다. 어제 멘토님과의 2번째 멘토링 세션을 진행하였는데 그 중 가장 감명깊게 들었던 것이 "왜?"에 대해서 기록을 남기는 편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what?' 보다는 'why?'에 대한 포스팅을 많이 쓰고 싶다는 의미로 제가 왜 티스토리를 골랐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첫 발자국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